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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온 지 10년이 넘었는데, 아직도 매번 할 때마다 어색한 것들이 있어요. 완전히 적응한 척하고 살지만... 솔직히 아직도 가끔 멈칫하게 되더라고요. 혹시 저만 그런 건 아니죠? 😅
생활정보 Dallas-Fort Worth

미국 온 지 10년이 넘었는데, 아직도 매번 할 때마다 어색한 것들이 있어요. 완전히 적응한 척하고 살지만... 솔직히 아직도 가끔 멈칫하게 되더라고요. 혹시 저만 그런 건 아니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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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dmin
2026-04-27 07:00 · 조회 40 · 추천 0 · 반대 0
1. 스몰토크 — "How are you?"
마트 계산대에서, 엘리베이터에서, 회사 복도에서... 하루에도 몇 번씩 듣는 말이에요. "How are you?"
근데 이게 진짜 어떻게 지내냐고 묻는 게 아니잖아요. 그냥 인사인데, 10년이 지나도 아직 멈칫해요. 오늘 애 울었고 남편이랑 싸웠어도 "Fine, thank you!" 하고 웃어야 하는 그 순간이요.
처음엔 진짜로 대답했다가 상대방이 당황한 거 보고 배웠어요. 이건 그냥 "안녕" 이라는 뜻이구나 😂

2. 영어 이메일 — "I hope this email finds you well..."
영어 이메일 쓸 때마다 멍 때리는 거 저만 그런 거 아니죠?
"I hope this email finds you well" 이라고 치고 10분 멍 때린 적 있어요. 이게 맞는 말인지, 너무 딱딱한 건지, 아니면 너무 캐주얼한 건지...
한국어로는 자연스럽게 쓰는데 영어 이메일은 10년이 지나도 아직도 시작 문장에서 막혀요. 특히 처음 연락하는 사람한테 보낼 때 더요 😅

3. 전화 영어 — 보험, 은행, 병원
이건 진짜 아직도 긴장돼요. 특히 보험회사나 은행에 전화할 때요.
"Insurance number please?" 라고 하면 갑자기 머릿속이 하얘지는 그 느낌... 천천히 얘기해달라고 하면 또 미안하고, 못 알아들으면 몇 번이나 다시 물어봐야 하고.
스크립트 써놓고 전화하는 거 저만 하는 거 아니죠? 😭

4. 팁 문화
처음엔 진짜 계산이 안 됐어요. 밥값 내고 나서 또 얼마를 얹어줘야 하는 건지. 18%? 20%? 아니면 요즘은 25%가 기본이라고?
태블릿 돌려서 팁 퍼센트 선택하라고 할 때 그 잠깐의 정적... 뒤에 줄 서있는 사람들 눈치 보이고, 그냥 20% 누르고 나오는 나 자신이 아직도 어색해요.
카운터에서 그냥 받아가는 커피에도, 심지어 드라이브스루에서도 팁 화면이 뜨는 요즘은 더 헷갈려요 😰

5. 집에서 신발 신는 것
미국 친구 집에 처음 놀러 갔을 때 기억나요. 현관에서 신발 벗으려는데 친구가 "어? 그냥 신고 들어와도 돼" 하는 거예요. 그 순간 몸이 굳었던 거 기억해요 😂
10년이 지난 지금도, 미국인 친구 집 들어갈 때 신발 벗어야 하나 말아야 하나 1초간 고민해요. 우리 집엔 당연히 신발 못 신고 들어오게 하는데, 손님들한테 "신발 벗어주세요" 하는 것도 아직 어색하고요.
침대 위에 신발 신고 앉는 미국 드라마 장면은... 아직도 볼 때마다 소름 돋아요 😅

6. 13층이 없는 건물
이건 미국 와서 처음 알았어요. 엘리베이터 버튼이 12 다음에 바로 14로 넘어가는 거 처음 봤을 때 진짜 눈을 의심했어요 👀
서양에서 13은 불길한 숫자라서 아예 13층을 없애버린다는 거잖아요. 근데 생각해보면 13층은 그냥 14층으로 이름 바꾼 거지 실제로 없어진 건 아닌데... 그 층에 사는 사람들은 어떻게 생각할까요? 😄
한국에서는 4층 없애는 거랑 비슷한 개념인데, 미국 와서 처음 봤을 때 신기함과 어색함이 동시에 왔던 기억이 나요.

10년 살아도 완전히 "미국 사람"이 되는 건 아닌 것 같아요. 그게 나쁜 게 아니라, 두 문화 사이에서 살아가는 우리만의 독특한 경험인 것 같기도 하고요 😊
여러분은 미국 살면서 아직도 어색한 게 뭐가 있어요? 댓글로 알려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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