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다방
야담

집 샀어요!!

익명 (익명)
2026-07-21 00:40 · 조회 36 · 추천 0 · 반대 0
큰 재산 없이 늦게 이민와서 돈 잃으면 큰일이란 생각으로 여태껏 집을 못 사고 아파트 살아왔어요. 그러면서 습관처럼 어디
로 이사가고 싶은지를 계속 narrow down 해왔습니다. 이 조건이 충족되지 않으면 집을 안산다는 생각으로요.
Foundation, hvac, roof가 깔끔할것
단지 깊숙히 위치해있어서 집앞에 트래픽이 적을것
T자 위치 안됨
전신주가 가까이에 없을것
지대가 주변보다 높거나 최소한 같을것
산책로가 있을것
고속도로 진입로가 가깝되 고속도로 소음은 나면 안됨
중심가 및 편의시설이 5~10분이내일것
직장, 애들 학교, 알바와 30분 이내일것
지은지 20년 이내, 마당에 거미줄 같은게 보이면 안됨.
마당에 큰 나무가 없고 평평하며, 지나치게 크지 않아 관리가 편할것
이 모든 조건에 딱 맞는집이 주변집들보다 몇만불 싸게 나왔더라구요. 봤더니, 카펫, 페인트 등 손보지 않고 그냥 내놓은 집! 이
건 이 집의 위치적 가치를 알아보는 나를 위한 보물이구나 싶어, 리스팅나온 그 날 보자마자 그날 오퍼 넣었고, 딱 됐습니다!!!
너무 행복해요. 어제 꿈엔 심지어 쌍무지개가 떴지 뭐예요.
월요일엔 대출 진행하고, 화요일에 바로 인스펙션 할 예정이예요. 어차피 주인은 이미 이사나간지라 진행되는대로 후다닥 클
로징 해버리려구요. 집은 13년 되었는데, 조금 낡았지만 주인이 곱게 쓴 느낌입니다.
가전제품도 새걸로 다 갈으려고 해요. 마침 우리애 절친이 가전가게를 하는지라 그 집에서 견적 받을거고요. 2층 카펫은 다 뜯
어내고 마루로 깔아버릴거예요. 2층 방 하나는 하늘색, 하나는 노란색 페인트 발라논것도 베이지로 다시 칠하려구요.
지금 단계에서는 아직 가전, 마루, 페인트같은거 계약하면 안되는거죠? 미국 집 초보 조언 부탁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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