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담
사망소식을 들으면 부러워요.
익
익명 (익명)
2026-07-21 00:46
·
조회 2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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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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곧 50 돼요.
시부모 두분다 90대 중후반, 친정부모 80대 후반. 시어머니는 치매, 시아버지는 여기저기 안아프신 곳이 없어요. 친정부모님은 아
직 건강하시지만 연령대 고려하면 안심할 수 없어요. 네분 다 저와 가까운 거리에 사세요. 시부모님 매일 들여다봐요. 같이 안산다는 이유로 우리 힘들게 하지 않는다 생각하시지만 저희 없으면 무조건 요양원 가셔야 하는 상황이에요. 물론 무슨 일이 있어도 시설은 안 들어가실 생각이에요.
다 좋다구요. 요양원에서 생을 마감하는게 죽기(?)보다 싫은것. 자식들이 당연히 본인들을 돌봐야 한다는 생각. 삶에 대한 애착.
다 이해하겠어요. 그런데 저는 그런 두분을 보며 딱딱하고 차가워져만 가는 내 마음이 힘들어요. 연민도 없고, 하소연에 공감도 못하고, 누구누구 부모님이 돌아가셨다 하면 그냥 부러워요. 하나도 슬프지 않아요. 잘된거 아닌가 생각 뿐이에요. 그리고 또 그
런 마음을 갖고 사는게 싫어요.
동시에 나도 늙고 늙어서 아무 힘 없을 때 내 자식들이 비슷한 마음을 가질 거라는 생각도 들면서 인생 자체가 싫어져요. 다 부정적으로 느껴지는 미래가 너무 두렵고 살아내기 싫어요.
시부모 돌보면서 남편하고도 예민해지고, 나도 갱년기를 맞으면서 왜이렇게 살아야 하나, 그냥 좀 죽어주면 안되나, 왜 다들 죽는데 내 주변 사람들만 꾸역꾸역 살아서 나를 갉아먹나, 내가 먼저 죽어버려야 하나 싶어요. 이대로 몇년 못버틸 것 같은데, 100년은 살고 죽고 싶다고 늘상 말하는 시부모님들, 저보다 오래 살 것 같아요
시부모 두분다 90대 중후반, 친정부모 80대 후반. 시어머니는 치매, 시아버지는 여기저기 안아프신 곳이 없어요. 친정부모님은 아
직 건강하시지만 연령대 고려하면 안심할 수 없어요. 네분 다 저와 가까운 거리에 사세요. 시부모님 매일 들여다봐요. 같이 안산다는 이유로 우리 힘들게 하지 않는다 생각하시지만 저희 없으면 무조건 요양원 가셔야 하는 상황이에요. 물론 무슨 일이 있어도 시설은 안 들어가실 생각이에요.
다 좋다구요. 요양원에서 생을 마감하는게 죽기(?)보다 싫은것. 자식들이 당연히 본인들을 돌봐야 한다는 생각. 삶에 대한 애착.
다 이해하겠어요. 그런데 저는 그런 두분을 보며 딱딱하고 차가워져만 가는 내 마음이 힘들어요. 연민도 없고, 하소연에 공감도 못하고, 누구누구 부모님이 돌아가셨다 하면 그냥 부러워요. 하나도 슬프지 않아요. 잘된거 아닌가 생각 뿐이에요. 그리고 또 그
런 마음을 갖고 사는게 싫어요.
동시에 나도 늙고 늙어서 아무 힘 없을 때 내 자식들이 비슷한 마음을 가질 거라는 생각도 들면서 인생 자체가 싫어져요. 다 부정적으로 느껴지는 미래가 너무 두렵고 살아내기 싫어요.
시부모 돌보면서 남편하고도 예민해지고, 나도 갱년기를 맞으면서 왜이렇게 살아야 하나, 그냥 좀 죽어주면 안되나, 왜 다들 죽는데 내 주변 사람들만 꾸역꾸역 살아서 나를 갉아먹나, 내가 먼저 죽어버려야 하나 싶어요. 이대로 몇년 못버틸 것 같은데, 100년은 살고 죽고 싶다고 늘상 말하는 시부모님들, 저보다 오래 살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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