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담
시어머니가 제 살림 방식을 다 틀렸다고 하시는 게 쌓여요
익
익명 (익명)
2026-07-21 00:49
·
조회 2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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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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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어머니랑 같이 살진 않는데 자주 오시는 편이에요.
오실 때마다 제가 하는 방식이 다 마음에 안 드시나봐요.
같이 사는 건 아닌데 오실 때마다 이게 쌓이는 게 있어서요.
제일 최근에 있었던 게 몇 가지 있는데 그냥 얘기해볼게요.
그릇 정리 방식이요.
그릇 닦고 세워서 물 빠지게 뒀는데
"며느리 그거 거꾸로 엎어놔야지 물이 빠지지"
"저는 이렇게 세워 놓는 게 편해요"
"그게 어떻게 됩니까 공기가 안 통하잖아요"
공기가 안 통하면 안 되는 게 맞는지 모르겠는데 그냥 아 그렇군요 하고 넘겼어요.
세제도요.
제가 쓰는 세제 보시더니
"왜 이걸 써요 그냥 천연 비누 쓰면 되는데"
"저희는 이게 편하더라고요"
"그거 성분이 얼마나 강한지 알아요 손 나빠져요"
손 걱정해 주시는 건 감사한데 그건 제가 알아서 선택할 수 있는 거잖아요.
그이후로도 세제를 바꾸진 않았는데 오실때마다 보시면 또 그 얘기 하실것 같아서 신경이 쓰이긴 해요.
야채 씻는 것도 말씀하셨어요.
제가 야채를 물에 담가뒀다가 씻는 편이거든요.
"야채를 왜 그렇게 씻어요 흐르는 물에 씻어야지"
"담가놨다가 씻으면 흙이 더 잘 빠지지 않나요"
"그러면 흙이 다시 달라붙잖아요"
달라붙는다는 게 사실인지 잘 모르겠는데 그 자리에서 맞다 틀리다 따지기 싫어서 그냥 알겠다고 했어요.
근데 이게 제가 방법을 바꿀 생각은 없거든요. 오래 이렇게 해왔고 딱히 문제도 없었으니까요.
그래서 다음에 또 그얘기가 나올것 같아서 지금부터 찜찜한 거예요.
냄비 바닥 얘기도 있었어요.
냄비 오래 쓰다 보니까 바닥이 변색됐는데
"이 냄비 바닥이 왜 이렇게 됐어요"
"가스불 세게 쓰면 그렇게 되더라고요"
"그건 그렇게 쓰는 게 아니에요 약불로 오래 해야지"
저도 요리를 안 하는 사람이 아닌데 이건 좀 황당했어요.
그때 가스불 조절 방법을 설명해드리려고 했는데 말이 길어질것 같아서 그냥 다음에는 주의할게요 하고 끝냈어요.
근데 솔직히 그 냄비는 그방법으로 십 년 가까이 써온 건데 새삼스럽게 잘못됐다는 말을 들으니까 기분이 묘하더라고요.
이외에도 청소 순서라든지 빨래 너는 방향이라든지 이런 것들도 오시면 꼭 한마디씩 하세요.
청소는 위에서 아래로 해야 한다고 하시는데 저도 그렇게 하거든요.
빨래는 안감이 바깥으로 와야 한다고 하시는데 그것도 저도 그렇게 해요.
근데 보시면 또 그러시는 거예요.
이미 하고 있는 걸 틀렸다고 하시는 건지 확인을 하시는 건지 모르겠어요.
남편한테 얘기했더니 그냥 흘리라고 해요.
흘리고 싶은데 오실 때마다 반복되니까 그게 안되는 거잖아요.
그리고 남편은 없을 때 이 일이 생기니까 얼마나 힘든지를 잘 모르는 것 같기도 하고요.
이게 살림 참견이 심한 편인건지 아니면 원래 이 정도는 있는건지 궁금한 거예요.
비슷한 분들은 어떻게 대응하세요.
오실 때마다 제가 하는 방식이 다 마음에 안 드시나봐요.
같이 사는 건 아닌데 오실 때마다 이게 쌓이는 게 있어서요.
제일 최근에 있었던 게 몇 가지 있는데 그냥 얘기해볼게요.
그릇 정리 방식이요.
그릇 닦고 세워서 물 빠지게 뒀는데
"며느리 그거 거꾸로 엎어놔야지 물이 빠지지"
"저는 이렇게 세워 놓는 게 편해요"
"그게 어떻게 됩니까 공기가 안 통하잖아요"
공기가 안 통하면 안 되는 게 맞는지 모르겠는데 그냥 아 그렇군요 하고 넘겼어요.
세제도요.
제가 쓰는 세제 보시더니
"왜 이걸 써요 그냥 천연 비누 쓰면 되는데"
"저희는 이게 편하더라고요"
"그거 성분이 얼마나 강한지 알아요 손 나빠져요"
손 걱정해 주시는 건 감사한데 그건 제가 알아서 선택할 수 있는 거잖아요.
그이후로도 세제를 바꾸진 않았는데 오실때마다 보시면 또 그 얘기 하실것 같아서 신경이 쓰이긴 해요.
야채 씻는 것도 말씀하셨어요.
제가 야채를 물에 담가뒀다가 씻는 편이거든요.
"야채를 왜 그렇게 씻어요 흐르는 물에 씻어야지"
"담가놨다가 씻으면 흙이 더 잘 빠지지 않나요"
"그러면 흙이 다시 달라붙잖아요"
달라붙는다는 게 사실인지 잘 모르겠는데 그 자리에서 맞다 틀리다 따지기 싫어서 그냥 알겠다고 했어요.
근데 이게 제가 방법을 바꿀 생각은 없거든요. 오래 이렇게 해왔고 딱히 문제도 없었으니까요.
그래서 다음에 또 그얘기가 나올것 같아서 지금부터 찜찜한 거예요.
냄비 바닥 얘기도 있었어요.
냄비 오래 쓰다 보니까 바닥이 변색됐는데
"이 냄비 바닥이 왜 이렇게 됐어요"
"가스불 세게 쓰면 그렇게 되더라고요"
"그건 그렇게 쓰는 게 아니에요 약불로 오래 해야지"
저도 요리를 안 하는 사람이 아닌데 이건 좀 황당했어요.
그때 가스불 조절 방법을 설명해드리려고 했는데 말이 길어질것 같아서 그냥 다음에는 주의할게요 하고 끝냈어요.
근데 솔직히 그 냄비는 그방법으로 십 년 가까이 써온 건데 새삼스럽게 잘못됐다는 말을 들으니까 기분이 묘하더라고요.
이외에도 청소 순서라든지 빨래 너는 방향이라든지 이런 것들도 오시면 꼭 한마디씩 하세요.
청소는 위에서 아래로 해야 한다고 하시는데 저도 그렇게 하거든요.
빨래는 안감이 바깥으로 와야 한다고 하시는데 그것도 저도 그렇게 해요.
근데 보시면 또 그러시는 거예요.
이미 하고 있는 걸 틀렸다고 하시는 건지 확인을 하시는 건지 모르겠어요.
남편한테 얘기했더니 그냥 흘리라고 해요.
흘리고 싶은데 오실 때마다 반복되니까 그게 안되는 거잖아요.
그리고 남편은 없을 때 이 일이 생기니까 얼마나 힘든지를 잘 모르는 것 같기도 하고요.
이게 살림 참견이 심한 편인건지 아니면 원래 이 정도는 있는건지 궁금한 거예요.
비슷한 분들은 어떻게 대응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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