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헝가리, 16년 만에 정권교체... 오르반 시대 마감
한국뉴스 Dallas-Fort Worth

헝가리, 16년 만에 정권교체... 오르반 시대 마감

주인장
2026-04-13 18:00 · 조회 46 · 좋아요 0

헝가리에서 빅토르 오르반 총리의 16년 집권이 끝나고 정권이 교체됐다. 이번 총선에서 페테르 머저르가 이끄는 신생 정당이 승리를 거두며 헝가리 정치 지형에 큰 변화가 일어났다. 머저르는 지지자들에게 "우리가 해냈다"고 외치며 정권 전복을 선언했다.

이번 선거는 헝가리 유권자들 사이에서 오르반 정부에 대한 불만이 커지면서 진행됐다. 많은 헝가리인들은 부패와 정경유착 문제로 고통받아 왔으며, 머저르는 이러한 불만을 토대로 자신의 세력을 확장해왔다. 특히, 이번 총선 투표율은 79.5%에 달해 헌정 사상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머저르는 오르반의 외교 정책을 비판하며 유럽연합(EU) 및 우크라이나와의 관계를 개선하겠다고 약속했다. 오르반은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과 가까운 관계를 유지했으며, 러시아와의 유대도 강했던 것으로 알려져 있다. 반면 머저르는 이러한 관계를 재조정하고 헝가리의 국제적 입지를 강화하겠다는 의지를 보이고 있다.

선거 결과 발표 후 오르반 총리는 지지자들에게 감사의 말을 전하며 선거 결과가 고통스러운 것임을 인정했다. 머저르는 교육 및 보건 정책을 되돌리고, 부패 척결 및 사법부 독립 회복을 위한 개혁을 추진할 계획이다. 최종 결과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지만, 머저르가 제시한 비전은 많은 헝가리인들에게 희망을 주고 있다.

이번 정권 교체는 헝가리 정치에 중요한 변화의 신호탄이 될 것으로 보인다. 머저르는 새로운 방향성을 제시하며 국민의 기대를 충족시키기 위해 노력할 것으로 예상된다. 헝가리에선 이제 새로운 시대가 시작될 준비가 되어 있다.

출처: BBC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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