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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전쟁 재개 우려 속 회담 결렬에 대한 반응
한국뉴스 Dallas-Fort Worth

이란, 전쟁 재개 우려 속 회담 결렬에 대한 반응

주인장
2026-04-14 20:32 · 조회 2 · 좋아요 0

미국과 이란 간의 위태로운 휴전이 최근 파키스탄 이슬라마바드에서 열린 1차 종전 회담의 결렬로 더욱 흔들리고 있다. 미국은 이란 항구를 드나드는 선박을 봉쇄하겠다고 발표했으며, 이에 이란은 걸프 이웃 국가들의 항구를 공격하겠다고 위협하고 있다. 이러한 긴장 속에서 이란 국민들은 전쟁 재개 가능성을 우려하며 상황을 주의 깊게 지켜보고 있다.

테헤란 인근 카라지에 거주하는 한 20대 남성은 "합의가 이루어질 수 있다고 진심으로 믿었다"면서도 "내일이나 다음 주에 전쟁이 다시 시작될 것 같다"고 우려를 표했다. 현재 이란 당국은 6주 넘게 인터넷을 차단하고 있으며, 이는 이란 내에서의 소통을 어렵게 만들고 있다. 정부는 인터넷 접속 제한 조치를 사이버 공격으로부터 국가를 보호하기 위한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BBC 페르시아어 서비스는 몇몇 이란인들과의 인터뷰를 통해 이란 사회의 다양한 의견을 전하고 있다. 한 20대 남성은 "전쟁이 재개되길 바라지는 않지만 그렇게 될 것 같다"며 이성을 잃지 않으려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반면 한 20대 여성은 "상황이 조금 진정되어 기분이 나아졌다"며 전쟁이 빨리 끝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그녀는 또한 인터넷 접속이 재개되고 협상을 통해 종전에 합의할 수 있기를 희망했다.

인터넷 접속 차단으로 인해 많은 이란인들은 신뢰할 수 있는 정보에 접근하기 어려워하고 있으며, 이는 많은 사업체에도 피해를 주고 있다. 테헤란에서 콘텐츠 제작자로 일하는 한 남성은 "누구도 이기지 못하는 게임"이라며 경제적 어려움을 토로했다. 또 다른 20대 남성은 "미국과 이스라엘의 폭격 시기와 비교하면 기분이 나아졌지만 여전히 걱정된다"고 말했다.

이란 국민들은 매우 불확실한 미래에 직면해 있으며, 미국과 이란 간의 새로운 평화 회담 날짜는 아직 정해지지 않은 상태다. 이란 보안군의 반정부 시위 탄압으로 인해 많은 이란인들이 고통받고 있으며, 이란 내에서의 상황은 더욱 심각해지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BBC 페르시아어 서비스는 이란 당국의 차단에도 불구하고 전 세계 약 2400만 명에게 도달하고 있다.

출처: BBC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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