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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대통령과 교황 레오 14세 간 갈등의 주요 쟁점 3가지
한국뉴스 Dallas-Fort Worth

트럼프 대통령과 교황 레오 14세 간 갈등의 주요 쟁점 3가지

주인장
2026-04-14 21:14 · 조회 1 · 좋아요 0

교황 레오 14세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처음으로 언급한 이후, 두 지도자 간의 갈등이 이란 전쟁을 둘러싸고 공개적으로 드러나고 있다. 지난해 5월, 미국인 최초의 교황으로 선출된 레오 14세는 전임 교황 프란치스코와 달리 초기에는 상대적으로 온건한 태도를 보였으나, 최근 몇 개월간 바티칸과 백악관 간의 긴장이 고조되었다. 이 갈등은 트럼프 대통령이 자신의 SNS 플랫폼 '트루스 소셜'에 교황을 비난하는 글을 게시하면서 더욱 격화되었다.

트럼프 대통령은 해당 게시물에서 교황을 "범죄에 나약"하고 "외교 정책에선 형편없다"고 비판하며, "나는 이란이 핵무기를 보유해도 괜찮다고 생각하는 교황은 원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이어 그는 베네수엘라에 대한 공격을 우려하는 교황의 입장에 대해서도 비판하며, 베네수엘라가 미국에 대량의 마약을 공급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러한 발언은 교황과의 갈등을 더욱 부각시키는 계기가 되었다.

교황 레오 14세는 트럼프 대통령의 이란 관련 발언을 강하게 규탄하며, "도저히 용납할 수 없는 위협"이라고 언급했다. 그는 가톨릭 신도들에게 정치 지도자들이 평화를 위해 노력하도록 압박해야 한다고 강조하며, 트럼프 대통령의 전쟁 종식 의지를 언급하기도 했다. 교황은 최근에도 전쟁을 부추기는 "전능에 대한 망상"을 비판하며, 세계의 지도자들에게 유혈사태 종식을 위해 힘쓰라고 촉구했다.

교황은 이란 문제뿐만 아니라 다른 국제 현안에서도 비슷한 입장을 보여왔다. 지난해 가자지구 내 즉각적인 휴전과 인도적 지원의 자유로운 접근을 촉구하며, 팔레스타인인들에 대한 "집단적 처벌"을 비판한 바 있다. 이러한 발언들은 미국과 이스라엘의 행동에 대한 비판으로 해석되었고, 교황의 직설적인 발언 방식에 대해 바티칸 내부에서도 우려가 제기되었다.

올해 1월, 교황은 미군의 베네수엘라 대통령 체포 사건에 대해 우려를 표하며, 베네수엘라 국민의 안녕이 최우선이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러한 발언들은 트럼프 대통령과의 갈등을 더욱 심화시키는 요소로 작용하고 있다.

출처: BBC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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